저는 키 162에 허리가 길고 엉덩이 골반 크고 다리가 짧은 체형입니다 (눈물 닦고..) 

두번의 출산을 겪는 동안 블랑오브 바지를 입어와서

S,M,L 모든 사이즈를 섭렵해봤읍죠. 

현재는 둘째 낳고 1년이 지나 라지는 허리가 많이 크고 허벅지는 편안하게 약간 헐렁한듯만듯 맞는 정도고 미듐이 잘 맞지만 살짝 허벅지 존재감 나타내며 옷감이 위태로운 정도입니다. 

이 바지 진짜 기대 많이 했는데 받아보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길이가 너무 깁니다… 두번째 사진은 스트링 안 한 상태예요. 인간 걸레 쌉가능입니다. 

스트링을 하면 조거팬츠로 가능하지만 뭔가 밑에가 너무 알라딘같나..? 싶기도 했고 

스트링 안한 와이드핏이 예쁜데 못하는게 아쉬워서

반품을 고민했습니다..만! 

품기로 하였습니다:) 

이유는 조거를 많이 입어봤지만 

일단 전체적인 바지핏이 참 예쁘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 조거랑은 느낌이 좀 달라요. 

은근 세련되게 아무데나 잘 어울리고 

애 둘 아줌마지만.. 이거 입고 나가면 나도 홍대갈 수 있을 것 같은 힙한 느낌이 (나만) 듭니다. 

소장가치 충분하고 ! 

다만 저는 워낙 올려입어야 하다보니 거의 명치까지 올릴 기세라 스트링을 조여도 허리가 많이 큰 느낌이 나요. 

후회는 없어요!

너무 편하고 예뻐요~!